■ 방송일 : 2024년 3월 20일 (수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강전애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조현삼 변호사, 최수영 정치평론가
[이용환 앵커]
어제 서울 강북을에 대한 경선 결과가 발표가 됐습니다. 어제 제가 뉴스A 라이브 진행하면서 오후 6시가 좀 넘은 시간쯤에 아마 발표가 될 겁니다, 이런 말씀을 드렸는데. 그 시간쯤에 실제로 발표가 됐습니다. 한 번 보시죠. 강북을은 정봉주 후보가 공천이 취소됨에 따라서 조수진 변호사와 박용진 현역 의원 간의 경선이 붙어졌는데. 조수진 변호사 같은 경우에는 25% 감산? 가산. 가점을 받은 거예요. 여성이자 정치신인이다, 이래서 가점 25%. 반면에 박용진 의원은 하위 10%에 들어서 30% 가산? 반대로 여기는 감산. 따라서 이것이 100m 달리기로 따지면 박용진 의원은 출발선에서 저 뒤에 한 55m 뒤에서 출발하는 그런 셈 아니었겠습니까.
그런데 결론은 이렇게 저렇게 저 경선은 하나 마나 한 경선이에요. 저것은 박용진 의원이 이기기가 힘들어요, 했는데. 역시 이변은 없었습니다. 박용진 의원이 졌어요. 그런데 그러면 득표수는 대략 이 두 사람이 어떻게 나왔을까? 궁금했는데 이례적으로 이재명 대표가 어제 그것을 스스로 공개했습니다. 그것도 본인의 정치적 고향으로 일컬어지는 경기도 성남시에서요. 들어보시죠. 이재명 대표가 직접 이야기를 합니다. 내가 차를 타고 오면서 보고를 받았는데요, 하면서 본인의 휴대전화를 꺼내들고 숫자를 이야기합니다, 하면서 마지막 끝을 이렇게 맺죠. 이제 이 이야기는 그만합시다, 하고 이야기를 맺었습니다. 조현삼 변호사님, 이재명 대표가 이례적으로 저 득표율을 공개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조현삼 변호사]
이번에 박용진 의원이 재차 경선에 참여하면서 강북을 지역에 대한 전 국민적인 관심이 굉장히 높지 않았겠습니까. 다소 오해가 있지 않도록 이재명 당 대표가 직접 나서서 지지율을 공개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지난번 정봉주 전 의원과 박용진 의원 간의 그런 득표율의 경우에는 다소 차이가 있었죠. 지금의 경우에는 조수진 변호사가 가산점을 받는 분입니다. 여성이고 신인이기 때문에 25% 가산점을 받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박용진 의원이 더욱 불리한 상황이 아닌 가 했었는데.
지금 드러난 득표율을 보게 되면 사실상 가산점을 받지 않더라도 박용진 의원이 이길 수 없는 결과가 나왔죠. 지난번 정봉주 전 의원과의 대결에서는 감산이 없었으면 질 수가 없는 박용진 의원 입장에서는 질 수가 없는 선거였다고 한다면 이번의 경선 결과는 가산점이 없더라도 충분히 조수진 후보가 넉넉하게 이길 수 있는 그러한 결과가 아닌가. 그러한 말들을 통해서 이번 경선 과정이 마무리되는 과정을 설명하는 것이 아닌가 싶고. 그 과정에서 박용진 의원의 입장에서도 물론 아쉬운 부분을 말씀을 하셨지만 통합의 말씀도 함께 하셨던 부분을 짚어 봐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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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