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 코알라가 가정집 안방까지 들어온 영상이 알려졌습니다.
현지시간 14일 CNN 등에 따르면, 호주 남부 애들레이드에 거주하는 프랜 디아스 루피노는 자신의 방에서 야생 코알라와 마주한 영상을 올렸습니다.
루피노는 지난 12일 밤 집에 돌아와 침대가 있는 방에 코알라가 들어온 것을 발견하고, 이를 촬영해 '오직 호주에서만 겪을 수 있는 일'이라는 문구와 함께 해당 영상을 SNS에 올렸습니다.
영상 속 코알라는 협탁 서랍을 계단 삼아 위로 올라갑니다. 이후 침대 위로 뛰어 올라가 주위를 두리번거립니다.
이 영상은 틱톡에서 조회수 67만회 이상을 기록하며 화제가 됐습니다. 인스타그램에서도 26만여명이 코알라 영상을 시청했습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귀엽다" "침대에서 자고 싶었나보다" "호주로 이사하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루피노가 사는 애들레이드주는 남호주 지역으로 코알라의 주요 서식지입니다.
루피노는 "코알라가 현관문에 설치된 반려동물용 출입문으로 들어온 것 같다"고 CNN에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