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내부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당 대표직 사퇴를 촉구하고 이 대표 의혹들과 관련된 인물들이 사망한 사건들에 대한 조사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채널A 취재 결과, 강승규 의원은 어제(15일) 이 대표 공직선거법 1심 선고 후 국민의힘 의원 단체대화방에 △이재명 사퇴 추진위원회 △이재명 측근 의문사 진상규명위원회를 만들자고 제안했습니다.
강 의원은 "당에서 (이 대표) 즉각 사퇴 성명을 내고 개별적으로 의원마다 일제히 사퇴 메시지를 내야할 듯하다", "이재명 규탄에 몰입해야 하지 않겠느냐"며 이 같은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강 의원의 제안에 이철규·송언석·조배숙·김위상 의원 등 다수 의원들이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 의원은 채널A와의 통화에서 "전과 6범이 어떻게 공당의 대표를 하고 대선 후보를 하느냐. 수많은 측근들이 석연치 않은 의문사를 당한 것에 대해서도 빨리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며 "원내지도부가 나서고 의원들도 규탄해야 한다고 생각해 글을 올렸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선거비용 434억 먹튀방지 2법'을 발의하는 등 이 대표와 민주당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