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4년 5월 30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서용주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이재명 당 대표를 한 번 더 할지 말지에 대한 이야기는 그전부터 많이 나왔었는데 오늘 이야기는 이 이야기입니다. 원래 민주당 안에는 대선에 출마하는 당 대표, 최고 위원은 선거 1년 전에 사퇴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는데 이것이 바뀔 것 같습니다. 이현종 위원님. 이것을 변경해서 앞으로 대선에 출마할 이재명 대표가 당 대표를 또 한 번 할 수 있게 규정을 바뀐다, 이것이 규정 당 안의 규정을 바뀌는 것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해석들이 많이 나와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렇죠. 원래 1년 전에 대선 1년 전에 사퇴를 해야 하는데요. 문제는 2026년 3월에 사퇴를 해야 합니다. 그런데 바로 2026년 6월에 지방 선거가 있잖아요. 그러면 사퇴를 해버리면 지방 선거 공천을 못 하게 되죠. 그런 문제도 있고. 만약에 윤석열 대통령 탄핵으로 이어진다고 하면 또 본인이 출마할 수 있는 길을 여는 그런 것을 바꾸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가 볼 때는 민주당의 당헌 당규는 처음부터 이재명 대표를 위해서 계속 개정을 해 나갑니다. 아마 기억하시겠지만 예전에 당헌 당규 같은 경우는 기소만 되어도 여러 가지 문제로 기소만 되어도 공직을 할 수 없도록 그렇게 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재명 대표가 되니까 바꿔버렸어요.
바꾸어서 사무총장의 판단, 당무 위원회 판단에 따라서 할 수 있도록 바꾸어버렸습니다. 이제 또 이재명 대표 연임하려고 하니까 1년 전에 그것을 바꿔 버려요. 이럴 것이면 저는 아예 그런 이야기를 드리고 싶어요. 당헌당규 없애고 그냥 당헌당규 딱 한 줄로만 정리하면 됩니다. 이재명 대표 원하는 대로 다 할 수 있도록 당헌당규를 한다. 이것만 있으면 되지 무엇 하러 이렇게 어렵게 바꿉니까? 왜냐, 다 이재명 대표를 위해서 당헌당규 이렇게 한 1인을 위해서 당헌당규를 바꾸는 정당에 이르는 것이라면 차라리 아예 이재명 대표를 위한 한 줄만 넣으면 깔끔하게 해결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제가 심한 말씀드렸는데. 왜냐 자꾸 모든 당헌당규 변경을 이재명 대표의 맞춤형으로만 바꾸기 때문에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것 아니겠습니까.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