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4년 5월 30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서용주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윤미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김종석 앵커]
일단 불쾌합니다, 홍준표 시장, 반응이. 다만 불쾌해하면서도 본인 하고 싶은 말은 또 다하면서 마지막에 웃으면서 퇴장하는 모습 쭉 봤어요. 이현종 위원님. 갸라는 단어를 썼어요, 그 아이. 갸. 자꾸 들이미는 이유를 모르겠고 참 졸렬한 당이다, 혹은 기자의 질문에 졸렬한 질문이라고 하면서 원인도 하나 분석 못 하는 당이 그것이 무슨 당인가. 백서를 하기는 해야 하고 원인 분석은 제대로 해야 한다. 한동훈 위원장을 갸로 가리켰다. 이것 어떻게 들으셨어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오늘 홍준표 시장이 아주 작정하고 이제 여러 가지 이야기를 했는데. 우선 본인과 이재오, 김문수를 마지막 전사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글쎄요. 저는 오랫동안 홍준표 시장을 추천했습니다만 마지막 전사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홍준표 시장이 정치하는 과정에서 전사만 했던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본인을 마지막 전사라고 저렇게 이야기하는 것도 그렇고. 더군다나 본인이 지금 지속적으로 이 한동훈 위원장에 대한 비판의 어떤 이야기를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것을 기자들이 질문하는데 왜 그것을 화를 내는지 모르겠어요. 본인은 실컷 지금 SNS나 통해서 비난하는 데 그것을 기자들이 묻는데 왜 거기에 또 기자들한테 화를 내는지 모르겠고. 그리고 자꾸 이렇게 한동훈 위원장이 지금 벌써 나이가 51입니다. 그런데 자꾸 애라고 하면 본인 아마 국회의원 들어오셨을 때 할 때도 제가 알기로는 아마 40대인가요, 그때 오신 것으로 아는데.
그러면 본인은 어른이었고 지금 51세 된 한동훈 위원장은 애라는 이야기인가요? 이것 자체도 적절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고. 지금 홍준표 시장이 하고 있는 전략은 글쎄요. 꾸준하게 일관되게 지금 한동훈 위원장을 비판하고 있는 이유는 결국 본인이 이 당의 어떤 면에서 보면 이제 주류다, 하는 것을 끊임없이 강조하기 위한 그런 전략적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고. 또 이렇게 한편에서는 또 그런 해석을 하는 분들이 있더라고요. 한동훈 전 위원장을 계속 자극해서 일단 대표 나오게 해서 무언가 한동훈 위원장이 정치적으로 수그러들게끔 만들기 위한 고도의 작전이 아닌가 하는 전망도 있는데. 글쎄요. 그렇게까지 고도적인 전략은 아닌 것 같습니다. (후자는 동의 안 하시는 겁니까, 이현종 위원 개인적으로?) 그렇죠. 그렇게 해서 한동훈 전 위원장 끌어내겠다는 그런 전략 같은데 글쎄요. 그것은 고차원적인 전략 같고. 오히려 지금 상황을 보면 어쨌거나 본인이 이 당의 주류라는 것을 끊임없이 강조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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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