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4년 5월 30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서용주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윤미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김종석 앵커]
시민들 불안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다하다 이제 오물 풍선까지 우리 쪽으로 날려 보낸 북한인데요. 휴전선에서 무려 250km나 떨어진 경상남도 거창에서도 이 오물 풍선이 발견될 정도로 북한의 대규모 테러 충격적이었습니다. 본격적인 이야기를 하기 전에 먼저 이현종 위원님. 그런데 북한이 북쪽에서 남으로 북풍이 불면 이제 이것 또 날려 보낼 수 있다는 움직임을 군 당국이 포착한 것 같더라고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렇죠. 북한은 아마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저렇게 한 번 이제 뿌린다고 이야기한 이상 본인들이 아마 지속적으로 아마 이 도발을 할 것 같습니다. 그것은 아마 우리 쪽에서 일부 시민 단체들이 보내는 전단 이런 것들이 중단되지 않는 한 계속적으로 보낼 가능성이 높을 것 같은데요. 아마 북한은 이런 방식을 통해서 이 2016년도에 한 번 북한이 보낸 적이 있습니다. 이번 같은 경우도 이렇게 이제 보내면서 아마 여러 가지를 지금 얻으려고 하는 것 같아요. 그것은 무엇인가 하면 일단 국내에서 여러 가지 어떤 여론의 어떤 반향을 얻는 것 같고.
두 번째로는 정말 재래식이잖아요. 이런 것을 보냄으로 인해서 이것이 어느 정도까지 갈 수 있는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다음에 바람이 불 때 어느 쪽에 갈 수 있는 것인지. 이런 것들을 자세하게 아마 포착을 할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지난번 하마스 전쟁 때도 보면 패러글라이딩을 타고 침투를 해 들어왔잖아요. 정말 상상할 수 없는 방식으로 들어와 버렸기 때문에 뚫려 버린 것이거든요. 지금은 첨단 무기 경쟁이라고 이야기는 하지만 그러나 이런 정말 값싸고 정말 저급하고 이런 재래식 무기에 갑자기 뚫릴 수가 있는 것이고. 그렇다면 아마 북한 입장에서는 이런 비상상황에서 이런 풍선을 날렸을 때 과연 어느 지점까지 가고 어디에 도착하는지 이런 데이터들을 계속적으로 아마 수집해서 나중에 활용할 가능성도 저는 굉장히 높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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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