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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시그널]윤상현 “한동훈 당 대표 시, 당정관계가 악화일로로 갈까 우려”
2024-06-19 10:10 정치

국민의힘 전당대회 후보 등록을 약 일주일 앞두고 '어대한'(어차피 당대표는 한동훈) 기류에 친윤(친윤석열)계 의원들 중심으로 견제의 목소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당 대표가 되면 당정관계가 악화일로로 갈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윤 의원은 오늘(19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과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당 대표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당정 관계"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윤 의원은 "지금은 어대한이라는 말이 나오지만, 경선이나 전당대회로 들어가면 '누가 당정 관계를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이냐'가 가장 주된 논점이 될 것이다"며 "민심이 당심이고 당심이 윤심이 되는 당을 만드는 게 주된 과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윤 의원은 한 전 위원장이 당 대표에 당선되면 당정 관계가 악하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는 "건강한 당정관계는 기본적으로 대통령과의 두터운 신뢰 속에서 나온다"며 "대통령과 허심탄회한 대화 통해 시중에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고 어떤 때는 대통령을 견인해 나가야하는데 그런 관계를 만드는 데 있어서 한 전 위원장은 물 건너갔다"고 직격했습니다.

윤 의원에게 전당대회 출마 여부를 묻자 "제 역할이 뭘지 깊이 고민하고 있다"며 "24~25일 전에 결판을 내려고 한다"고 즉답을 피했습니다.

내달 23일 예정인 국민의힘 전당대회 후보자 등록일은 이달 24~25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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