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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차려 사망’ 중대장 침묵, 부중대장 “죄송”…영장 심사 출석
2024-06-21 11:46 사회

 육군 12사단 '훈련병 사망' 사건과 관련해 규정을 어긴 군기훈련(얼차려)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 중대장이 21일 강원도 춘천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

육군 12사단에서 발생한 '훈련병 사망' 사건과 관련해 규정을 어기고 군기 훈련(얼차려)을 지시한 해당 부대 중대장과 부중대장이 21일 영장 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춘천지법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12사단 신병교육대 소속 중대장 A 씨와 부중대장 B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 중입니다.

이들은 이날 오전 10시 34분쯤 경찰 수십명과 함께 법원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중대장 A 씨는 '혐의를 인정하느냐' 등의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변 없이 건물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부중대장 B 씨는 "죄송합니다"고 짧게 답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A·B 씨는 훈련병 박모 씨를 상대로 법령을 위반해 군기 훈련을 명령·집행하고, 이로 인해 실신한 박 씨에게 적절한 조처를 하지 않아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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