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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문 냈던 뺑소니범…휴대전화 암호는 ‘비밀’?
2024-10-02 12:59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10월 2일 (수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양지민 변호사, 조현삼 변호사

[황순욱 앵커]
광주에서 오토바이를 치어 두 명의 사상자를 내고 달아났던 외제차 운전자와 조력자들이 붙잡혔죠.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그런데 뺑소니 운전자가 휴대전화 비밀번호 제출을 거부하고 있다. 무엇을 잘했다고 비밀번호를 이야기를 안 하고 있는 것이죠?

[양지민 변호사]
일반적으로 수사기관에 저렇게 본인의 휴대전화를 압수당하게 되면 거의 비밀번호를 제출하고 수사에 협조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본인이 숨길 것이 없다고 한다면 사실상 비밀번호를 제공하는 것이 맞는데, 지금 저렇게 대놓고 “나는 휴대전화 비밀번호 절대로 제출을 못 하겠다.”라고 하는 것은 아마도 숨겨야 하는 다른 여죄가 있다든지, 아니면 수사기관에 발각이 되면 안 되는 무언가가 있기 때문에 사실은 저런 행동을 하고 있다고 볼 수밖에 없겠고요. 지금 운전자와 조력자 두 명이 구속되었고요. 이동을 도운 다른 두 명도 지금 입건이 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이 네 명이 과연 모두 휴대전화를 저렇게, 사실상 수사기관이 들여다보지 못하게 비협조를 할 것인지에 따라서도, 어떠한 조직이 있는 것 아니냐는 합리적인 의심을 해 볼 수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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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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