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4년 11월 5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금혁 전 보훈부장관 보좌관, 김진욱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 조한범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
[김종석 앵커]
오늘 아침에 북한의 도발은 바로 미국 대선 시작 약 6시간 전이었고, 수 발을 발사했는데요. 저희가 주목하고 싶은 것은 닷새 전에 있었던, 더 크고 높이 날아간 신형 ICBM입니다. 아마 유용원 의원께서 뉴스 TOP10에 처음으로 공개하시는 것 같은데, 북한이 최근 급속도로 ICBM 기술을 개발한 것은 아마 러시아가 북한의 무기 지원의 대가로 신형 엔진을 북한에 전수해 주었을 가능성이 있다. 이 이야기를 말씀하셨어요?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
이번에 화성-19형을 보면 고도가 7,600km까지 올라갔는데, 이전의 화성-18형에 비해서 1,000km가 더 높아진 것입니다. 그리고 비행시간도 12분이 길어졌고요. 화성-18형에 비해서 길이와 직경도 커졌어요. 그렇다면 이러한 결과가 나오려면 엔진이 훨씬 강력한 것이 달려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면 북한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엔진의 경우에는, 보통 미사일을 쏘기 전에 몇 차례 엔진 연소 시험이라는 것을 합니다. 그런데 이번 화선-19형이 특이한 점은, 신형 엔진 연소 시험을 한 징후가 확인된 것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엔진 시험 없이 바로 신형 엔진을 달아서 쏴서 성공했다는 것이죠. 그러면 그것이 어디에서 왔겠습니까? 현실적으로 러시아밖에 없는 것이죠.
그래서 이 부분을 제가 정보 당국에 공식적으로 확인을 요청해 놓은 상태인데, 제가 여러 가지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는데, 그 가능성이 아주 높아지고 있습니다. 북한이 종전까지는 무기, 탄약과 미사일 지원만 했는데 이제는 병력이 가지 않았습니까? 그에 대한 대가로 가장 우려했던 것이 ICBM이라든지, 핵추진잠수함 등의 첨단 기술 이전인데, 신형 ICBM 엔진을 북한이 제공받은 것이 팩트로 확인이 된다면 이것은 또 다른 차원의 문제이죠. 그리고 야당에서 북한군의 우크라이나 전쟁 참전․파병이 남의 일, 강 건너 불인 것처럼 이야기하시는데, 그것이 아니라는 것을 입증해 줄 수 있는 증거가 되는 것이어서요. 앞으로 계속 주목을 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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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태섭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