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비상계엄 사태' 를 수사하는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한 달 안에 마무리한다는 계획을 세웠다는 게 채널A 취재로 확인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 특별수사본부 수사가 결론나기 전에 퇴진해야 한다고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주장했습니다.
조 의원은 오늘(9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과의 전화인터뷰에서 "검찰 특수본부에서 한 달 안에 결론을 내기로 한 만큼 윤 대통령의 퇴진 시점은 한 달보다는 더 빨라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것이 최소한의 국민에 대한 예의이고 도리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 탄핵을 하더라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재판 결과가 나올 때까지 시간을 벌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데 대해 조 의원은 "그렇게 되면 국민적 분노는 더욱더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시간에도 탄핵이 지금 진행중이다고 봐야 한다"며 "지난번에 (탄핵소추안 투표가) 불성립됐다고 해서 안심한다는 것은 무책임하고 안일한 생각이다"고 꼬집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