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4년 12월 9일 (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진욱 전 민주당 대변인, 신주호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이재영 전 국회의원, 장윤미 전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황순욱 앵커]
친윤계 의원이죠. 윤상현 의원의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어떠한 발언인지 들어 보시죠. 이 발언 때문에 지금 김재섭 의원에 대해서 여러 가지 말이 나오고, 댓글도 수도 없이 쏟아졌다고 합니다. 논란이 일자 김재섭 의원은 “나는 악화된 민심을 전달해서 대응을 촉구했을 뿐이다.”라는 해명을 내놓았습니다. 윤상현 의원 역시 오전에 해당 발언을 한 이후에 침소봉대로 왜곡한 것이라고 말하면서 유감을 표하기도 했는데요. 일단 저 부분, 핵심은 그것이었죠. “나도 옛날에 탄핵에 반대했는데, 1년 뒤에는 나를 찍어 주더라.”라는 식의, 그러니까 현재 논란이 있더라도 소신을 확실히 하라는 취지인 것은 알겠으나 잘못 들으면 오해의 소지가 큰 발언이기는 했죠.
[김진욱 전 민주당 대변인]
매우 부적절한 발언이었다고 봅니다. 특히 지금 김재섭 의원 같은 경우에는 그동안 국민의힘 내에서 소장파로서 본인의 소신 있는 목소리를 내 왔던 의원 아닙니까? 그러한 의원이 탄핵 국면에서 굉장히 많은 지역민들에게 듣고 있는 내용들에 대해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야기했더니, 본인의 경험담에 빗대어 결국은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지켜 왔듯이, 윤석열 대통령도 지키고 가야 하는 것 아니냐는 식의 조언을 했다는 것이에요. 문제의식에 굉장히 큰 문제가 있는 발언이라고 보이고요. 김재섭 의원 같은 경우에 사실 이번에도 소장파 5명인가요? 질서 있는 퇴진이나 임기 단축 개헌이 약속되지 않으면 결국 탄핵에 찬성표를 던질 수밖에 없다고 이야기했던 사람 중 한 사람이었기 때문에, 본인도 나름의 생각을 가지고 국민을 대표해서 국민의 생각을 하겠다고 이야기하는데요. 윤상현 의원이 마치 본인에게 기회주의자적인 모습을 강요했던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왔기 때문에 반발하고 있는데, 국민의힘에서는 이제 이러한 식의 논란은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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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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