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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흥 ‘조기 사퇴’…유승민, 예정대로 내달 28일 취임

2025-01-17 10:02 사회

 (사진=뉴시스)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낙선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체육회장직에서 조기 사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기흥 회장은 채널A와 통화에서 임기가 다음 달 28일까지 한 달 넘게 남아 있지만 "이미 체육회에 사퇴의사를 표명했다"면서 "선거 당일 밤에 (표명) 하고, 짐을 다 뺀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이 회장은 임기가 한 달 남은 IOC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에 대한 사퇴 의사도 함께 밝혔습니다.

이기흥 회장은 "체육계에서 25년 일했다"며 "3선에 성공하지 않은 것이 외려 편안하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회장직 조기 사퇴에 대해서는 "후임자가 일하기 불편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의도를 밝혔습니다. 이 회장은 현재 강원도 인제군에 마련한 자택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기흥 회장 조기 사퇴에도 체육회 운영에는 변함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도 직무정지 상태로 김오영 회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인은 예정대로 다음 달 28일 공식 취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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