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이재명 “尹과 함께 가겠단 국민의힘, 극우 아닌 범죄정당”

2025-02-14 10:14 정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의힘을 향해 "극우 정당도 아닌 범죄 정당"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을 제명하지 않을 뿐 아니라 함께 가겠단 의지를 확고히 한 것 같다. 이게 민주 공화국의 정당이라고 할 수 있냐"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헌정 질서를 파괴하는 중대 범죄자를 그대로 끌어안고 동조하는 당이 보수정당이 맞냐"면서 "국민의힘의 각성을 촉구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내란 사건 수사 과정에서 나온 노상원 전 사령관 메모를 보니 '누구누구를 잡아다가 음식물에 독약을 타서 죽이자, 바다에 빠뜨려 죽이자' 이런 황당무계한 끔찍하고 잔인한 계획을 세웠다"며 "반대하는 사람들, 불편한 사람들은 전부 죽여버리려고 했던 것 아니냐"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더 기가 막힌 건 옛날 교과서에서나 봤던 3선 개헌을 시도했던 것 아니냐"며 "현 대통령 임기 5년이 너무 짧아서 3번 연임하고 그것도 부족해 후계자를 정하자는 메모까지 있었다고 한다"고 전했습니다.

이 대표는 "후계자를 지정한다니 퍼뜩 떠오르는 사람이 있는데 차마 제 입으로 말 못하겠다"며 "국민 여러분들도 떠오르는 사람이 있지 않냐"고 말했습니다.

또 "(윤 대통령 측이) 계엄 사태에 대해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누가 죽지도 않았는데 왜 이러냐 내가 뭘 잘못했냐 이러고 있다"며 "범죄자 자신이야 그럴 수 있다 치고 일국의 집권당이라는 국민의힘 태도가 기가 막힐 따름"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kb은행_0331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