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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호르무즈 유조선 10척 통과 허용…미국에 선물”

2026-03-27 06:20 국제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조선 10척의 호르무즈 해협 통과 사실을 밝히며 이를 '미국에 대한 선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각 어제(26일) 백악관 내각회의에서 "이란이 우리에게 선물을 줬다"며 "그들은 유조선 통과를 허용했다. 처음에는 8척을 보내겠다고 했고 이후 2척을 추가해 총 10척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해협 통행을 허용함으로써 이란이 협상에 진정성을 보였다는 취지입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각 지난 24일 "이란이 석유와 관련해 선물을 줬다"고 언급하면서 호르무즈 해협과 관련된 것이라고만 언급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내각회의에서 이란 전쟁과 관련해 "그들은 형편없는 전사들이지만 대단한 협상가이고 그들은 합의 마련을 갈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이란은 합의를 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미국의 계속된 맹공에 직면할 것"이라며 이란을 향한 압박을 이어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란의 석유 통제권을 장악하는 것도 고려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베네수엘라 사례를 거론하며 "선택지 중 하나"라고 답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군함 파견 요구에 응하지 않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들을 겨냥해 "나토에 아주 실망했다. 이건 나토에 대한 테스트였다. 우리는 기억할 것"이라면서 불만을 재차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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