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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직구 ‘어린이 키링’서 기준치 549배 ‘납’ 초과 검출

2026-03-26 19:22 사회

 서울시 조사에서 납 초과 검출 등 안전성 부적합 판정을 받은 해외 직구 상품 (사진 제공: 서울시)

해외직구 플랫폼에서 팔고 있는 어린이 키링에서 기준치를 549배 초과하는 납이 검출됐습니다.

서울시가 알리 익스프레스와 테무 등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 학용품 29개 제품을 검사한 결과 10개 제품이 국내 안전기준에 부적합했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제품은 학용품 6종, 가방 2종, 기타 완구 2종입니다.

어린이 키링에 달린 종 모형에서 국내 기준치를 549배 초과하는 납이 나왔습니다. 필통과 멜로디언의 지퍼·원단에서도 기준치 대비 최대 17.4배 초과하는 납이 검출됐습니다. 색연필, 필통 2종, 리코더·멜로디언 등 총 5개 제품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납, 카드뮴 등 유해 물질이 다량 검출됐습니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내분비계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물질로 불임 등 생식 기능에 영향을 미칩니다.

서울시는 부적합 판정을 받은 10개 제품에 대해 해당 온라인 플랫폼에 판매를 중단해달라고 요청했고, 오는 5월에는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파는 어린이용 양산과 우산, 우비 등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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