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에서 열린 APEC 제1차 고위관리회의가 막을 내렸습니다.
정상회의 사전 점검은 물론 회원국들에게 경주를 소개하는 자리가 됐습니다.
배유미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한복을 입은 외국인들이 전통놀이인 비석치기에 열심입니다.
외줄 위에서 공중을 뛰어다니는 묘기는 함성을 자아냅니다.
오는 10월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의제를 다루는 고위관리회의입니다.
21개국 대표단 2천여 명을 위한 K-문화 체험 현장에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아돌프 /고위관리회 가나 참가자]
"공연이 정말 멋지고 재미 있었어요. 경주에 올 수 있어서 기뻐요."
경주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인기를 끌었습니다.
[윤성미 / APEC 고위관리회 의장]
"경주의 준비 상황이 전반적으로 만족스럽다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천년고도 경주가 간직한 특유의 역사적 분위기 또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우리나라는 의장국으로서 핵심 과제로 '인공지능 협력'과 '인구구조 변화 대응'을 제시했습니다.
정상회의의 예행연습으로 불리는 고위관리회의의 성공개최에 올가을 예정된 정상회의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철우 / 경북도지사]
"고위관리회의에서 나온 부족한 점들을 모두 찾아서 이후에 전부 수정하고 잘 고쳐서 다음 대회까지는 준비 끝내도록 하겠습니다."
경주와 경북을 넘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배유미입니다.
영상취재 : 김건영
영상편집 : 형새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