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불청객 미세먼지와 황사는 동해에서 서해로 바람이 불면서 차츰 걷히고 있습니다.

어제까진 뿌옇게 시야가 흐려 강 건너편이 잘 보이지 않았는데 오늘은 강 건너 건물과 자동차까지 선명하게 보입니다.

동풍이 불어오며 먼지를 씻어내겠고 전국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 황사 농도까지 보통 수준을 회복하겠습니다.

전국 하늘 맑은 가운데 낮 기온은 껑충 오릅니다.

오늘 최고기온이 서울 18도, 대전 20도, 전주 21도로 4월 중순만큼 따뜻하겠습니다.

하지만 해가 지면 다시 쌀쌀해져 큰 일교차에 유의해야 합니다.

주말인 내일은 흐린 가운데 제주와 남해안에 비가 내리겠고 일요일엔 전국에 눈 비가 내리며 꽃샘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다음 주 월요일 최저기온은 영하권까지 떨어집니다.

변덕이 큰 날씨에 건강관리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반포 한강공원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