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21일 선고 예상”…여야, 막판 여론전 총력

2025-03-14 18:56 정치

[앵커]
뉴스A 시작합니다.

저는 동정민입니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여야의 여론전이 최고조로 치닫고 있습니다.

여야 모두 내부적으로는 다음주 금요일 21일 선고 가능성을 높게 보는 분위기입니다. 

당장 주초는 힘들어졌고 큰 변수가 없어 선고가 더 늦춰질 것 같지 않다고요. 

그러다보니 인용이냐, 기각이냐, 각하냐, 남은 일주일 여야가 최후의 여론전에 돌입한 모양새입니다. 

최승연 기자입니다.

[기자]
여야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선고 가능성이 가장 높은 날로 다음 주 금요일 21일을 예상하는 분위기입니다. 

헌재의 논의가 이어지고 있지만, 대통령 측이 추가 변론 재개를 신청하지 않으면서 더 이상은 지체할 요인이 없다는 겁니다.

한 때 지연 전략을 썼던 대통령 측도 구속 취소, 탄핵 줄기각 등 유리한 국면에서 지체할 필요가 없다고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윤갑근 / 대통령 측 변호인(어제)]
"폭주하는 기관차처럼 심리과정이 지금까지 거쳐 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심 이후 심리가 길어지는 것에 대해서는 이유는 알지 못하지만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전례도 그렇고 선고 이후 시위가 격렬해질 수도 있어 금요일 선고가 대체적인 법조계 시각"이라며 21일 선고를 예상했습니다. 

민주당 관계자도 "보도자료나 낭독문 등 준비할 물리적 시간이 필요하지 않나"며 "다음 주 중반 이후가 될 것 같다"고 내다봤습니다.

여야는 막판 여론전에 총력을 기울일 전략입니다. 

국민의힘은 개별 의원들은 광장 투쟁, 지도부는 국회 민생 메시지, 투트랙 전략을 펼칠 예정입니다. 

민주당은 민생을 위한 신속한 파면을 내걸고 장외 여론전에 집중합니다.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한국사회 정상화의 시작을 열 즉각 선고를 결단해주시길 요청드립니다."

이번 주말 탄핵 찬반 장외집회도 최고조에 이를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최승연입니다.

영상취재: 김재평 이 철
영상편집: 박형기
[채널A 뉴스] 구독하기
kb은행_0331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