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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中 실험실서 시작”…美, 전방위 압박

2025-04-19 19:30 국제

[앵커]
미 백악관이 갑자기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중국 실험실에서 유출됐다는 글을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했습니다.

미중 관세전쟁 속 전방위 압박에 나선 걸로 풀이됩니다.

보도에 김민곤 기자입니다.

[기자]
현지시각 어제 백악관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게시물입니다.

'랩 리크' 즉 '실험실 유출'이라는 제목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진과 함께 대문짝만하게 적혀 있습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니 코로나19가 중국 우한의 연구소에서 만들어졌다는 내용입니다.

해당 연구소가 바이러스의 돌연변이를 연구했고, 소속 연구자들이 팬데믹 직전 비슷한 바이러스에 감염됐다는 내용 등을 담았습니다.

이런 주장은 팬데믹 초기부터 등장했는데, 공화당은 지지하지만 민주당은 비과학적인 데다가 팬데믹 초기 대응실패를 감추려는 시도라는 입장입니다.

해당 주장을 두고 팬데믹 기간 중 미 정부 내에서도 기관마다 입장이 엇갈린 바 있습니다. 

다만 지난 2023년 여론조사에서는 미국인 66%가 실험실 기원설을 믿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백악관이 갑자기 이런 주장을 들고 나온 데 대해 관세전쟁 국면에서 전방위적으로 중국을 압박하려는 것이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채널A 뉴스 김민곤입니다.

영상취재 추진엽
영상편집 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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