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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또 땅꺼짐…도로 일부 통제

2025-04-30 19:43 사회

[앵커]
오늘 오후 서울 강동구 길동사거리에서 싱크홀이 생겼습니다.

지난 달 대형 싱크홀로 사망자가 발생한 지점에서 멀지 않은 곳인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세인 기자, 지금도 통제가 계속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싱크홀이 발생한 이곳 길동사거리에는 도로가 일부 통제된 상태인데요.

포크레인으로 추가 지반 침하 정황은 없는지 점검하고 있습니다.

싱크홀이 발생한 건 오늘 오후 3시 30분쯤입니다.

가로 2.5m, 세로 3m, 깊이 1.2m 규모의 싱크홀인데요.

지난달 24일 대형 싱크홀이 생겨서 오토바이 운전자 1명이 매몰돼 사망한 현장에서 2.5km쯤 떨어진 지점입니다.

1달 여만에 또 싱크홀이 생긴 겁니다.

오늘 발생한 싱크홀로 인한 인명피해는 다행히 없었지만, 현재 복구 작업 때문에 3개 차로가 통제되고 있습니다.

강동구청은 상수도 맨홀의 배수 밸브가 파손돼 누수가 발생했고, 이 때문에 지반이 약해지면서 도로가 꺼진 걸로 추정하고 있는데요.
 
구청 측은 오늘밤 늦게나 내일 새벽까지는 복구 작업을 마친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강동구 싱크홀 사고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이락균
영상편집: 이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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