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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랑야랑]정은경, ‘내란 바이러스’ 잡으러? / 동상이몽 ‘빅텐트’? / 국민의힘, 또 부정선거론?

2025-04-30 19:51 정치

[앵커]
Q. 성혜란 기자와 여랑야랑 시작합니다. 첫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오랜만에 보네요.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 오늘 민주당 캠프에 합류했더군요.

코로나 방역을 이끌었던 정은경 전 청장, 이번엔 대선 캠프를 이끌게 됐습니다.

내란 바이러스 잡겠다며 이재명 후보 캠프 총괄선대위원장으로 나선 겁니다.

[정은경 /이재명 후보 캠프 총괄선대위원장 (오늘)]
"저는 코로나를 겪으면서 일상 회복을 간절히 희망했습니다. 팬데믹은 극복했지만…"

[정은경 /이재명 후보 캠프 총괄선대위원장 (오늘)]
"폭정과 내란으로 우리 일상이 다시 무너졌습니다. 굉장히 분노했습니다."

Q. 과거 흰머리가 트레이드 마크였죠.

네, 코로나 방역 땐 염색할 시간조차 없어 흰머리로 변한 모습이 화제가 됐었죠. 

오늘은 검은 머리였습니다.

Q. 정 전 청장, 선거철 마다 민주당 영입 대상이었어요.

맞습니다.

2020년엔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차출설 돌았고 지난 총선 땐, 비례대표설 나왔죠.

하지만 그때마다 ‘정치에 뜻이 없다’고 고사했었습니다.

Q.그렇게 고사하다가, 이번엔 계엄령에 분노해서 나선 거예요?

안그래도 취재진이 물었는데요.

Q.어떻게 합류하게 되셨는지?

[정은경 /이재명 후보 캠프 총괄선대위원장 (오늘)]
"음... 다음에 기회가 되면… 죄송합니다."

[김민석/ 이재명 후보 캠프 공동선대위원장 (오늘)]
"국민들의 아픈 상처를 치유하고, 힐링하는 역할을 하지 않을까…"

화제성만 노리고 데려온 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Q.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 빅텐트 대상들인데, 서로 다른 꿈을 꾸나보죠.

대선 앞두고 '반이재명' 주자들이 다 모이는 대연정, 빅텐트론이 화두죠.

거론되는 주자들, 빅텐트를 말하면서도 구상은 다릅니다. 

Q.지금 보이는 사람들 다 뭉치자는 거 아니에요?

한덕수 대망론에서 처음 시작된 빅텐트론, 반이재명을 외치면 누구나 연합하자고 했었죠.

[박수영 / 국민의힘 의원(지난 15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흔히 빅텐트… 이유는 이낙연 후보 이준석 후보도 있을 것이고 탈당하겠다고 선언한 유승민 전 의원까지도…"

이낙연 이준석 유승민 세 사람이 언급됐죠.

이 중 두 사람 자신들이 구상하는 빅텐트는 따로 있다고 하는데요. 보시죠.

[이낙연 /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 (채널A 국회의사담 앵커스)]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는 어떻게 지금 규정하고 있는지 이런 것이 좀 클리어 될 필요가 있다…"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 후보(오늘)]
"안철수 의원님이 보여주시는 융합적 사고, 홍준표 시장님의 경험과 추진력, 그리고 오세훈 시장님의 화합과 소통 능력이 함께하는 빅텐트를 만들고 싶습니다."

이낙연 고문은 윤 전 대통령과 결별을, 이 후보는 한 대행보단 안철수 홍준표 오세훈 빅텐트를 언급한 거죠.

Q. 사실 워낙 색채가 달라서 빅텐트 쉽지 않겠는데요.

하지만 역설적으로 빅텐트의 파괴력은 거기서 나옵니다.

과거 DJP 연합이나 노무현 정몽준 연합 모두 서로 다른 색채의 세력이 뭉칠 때만 파괴력 냈으니까요.

'반명 빅텐트' 이뤄질지 지켜보죠.

Q. 주제 하나 더 보겠습니다. 부정선거? 뭔가요?

어제 발표된 국민의힘 대선 2차 경선 과정에서 부정선거가 있었단 주장이 나왔습니다.

ARS 투표에서 한동훈 후보를 찍도록 유도했다는 겁니다.
 
선거인단 확인 뒤 한 후보 이름만 콕찝어 말했다는 겁니다.

Q. 진실이 뭐에요?

국민의힘은 반박했습니다.

수신자가 후보자를 고르는 문항이 시작하자마자 1번, 한동훈을 택했고, 그래서 한 후보를 택한 게 맞는지 확인하는 멘트가 나왔다는 겁니다.

한 후보를 택한 게 아니라해서 다시 후보자들을 쭉 나열해 물어봤다고요.

Q. 그러니까 처음에 수신자가 한동훈 후보를 고르는 번호를 눌렀다는 거군요.

네. 국민의힘은 잘못 키 누른 상황을 악의적 편집했다고 했는데요.

하지만 영상 올린 유튜브 채널 측은 "편집 없었다" "제보자도 버튼 누르지 않았다고 주장한다"고 재반박했습니다.

국민의힘, 계속되는 부정선거론의 소용돌이에서 벗어나는게 급선무인거 같죠. (부정의늪)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

구성: 성혜란 기자, 김민정 작가
연출·편집: 박소윤PD, 황연진AD, 곽원휘AD
그래픽: 디자이너 한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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