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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디스플레이 센터’ 개소로 중기 경쟁력↑

2025-05-09 13:08 사회

[앵커]
그동안 디스플레이 업계는 대기업 위주로 기술개발이 이뤄져 왔는데요.

충청남도가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디스플레이 혁신공정센터를 구축하고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김대욱 기자입니다.

[기자]
얇은 유리판에 폴리이미드 액체를 코팅하는 공정이 한창입니다. 

이 디스플레이는 폴더블 스마트폰에 사용됩니다.

그동안 디스플레이 산업은 대기업에서 기술개발을 해온 탓에 중소·중견기업은 기술을 개발하더라도 검증할 곳이 없었습니다.

이들을 위한 디스플레이 혁신공정센터가 충남 천안에 문을 열었습니다.

[이윤구 / 디스플레이 혁신공정센터 수석]
"중소기업에서 필요한 재료라든가. 검증된 데이터로 대기업에 납품할 수 있는…"

1만 3000㎡ 규모에 장비 65대가 들어서 OLED 공정부터 시험평가까지 전주기 실증이 가능해졌습니다. 

국내 유일의 센터 개소에 기업들 기대감도 큽니다.

[류정식 / 디스플레이 제조업체 대표]
"기술적 진입 장벽이 상대적으로 좀 낮아지고요. 기회를 얻을 수 있는 그런 환경이 조성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충청남도는 센터를 활용해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김태흠 / 충남도지사]
혁신공정센터를 통해서 소부장 (소재·부품·장비) 개발을 지원하고 인력을 양성해서 디스플레이 메카 충남의 위상을 지켜내겠습니다."

국내 디스플레이 생산액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충청남도, 센터 개소를 계기로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거란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김대욱입니다.

영상취재 : 박영래
영상편집 : 허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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