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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지귀연 판사 ‘룸살롱 접대’ 의혹 제기…“사진 공개 가능”

2025-05-14 18:59 정치

[앵커]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을 내린 지귀연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의 룸살롱 접대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사법부가 대응에 나서지 않으면 사진을 공개하겠다며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이서영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재판을 맡은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가 '룸살롱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지 부장판사는 앞서 윤 전 대통령 구속 취소를 결정했습니다.

[김용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1인당 100에서 200만 원 정도의 비용이 나오는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술을 마셨고, 접대를 받았다고 구체적인 제보를 받았습니다."

직접 비용을 결제하지 않았다면 뇌물죄나 청탁금지법 위반이라고 주장하며 재판에서 배제하고 당장 감찰에 착수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정청래 /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이것이 사실이면 어쨌든 조사하고 감찰하고 윤리위 넘겨서 징계 같은 것도 할 사안이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거지요?"

[천대엽 / 법원행정처장]
"저희들이 할 수 있는 그런 부분은 살펴보겠습니다."

민주당은 사법부가 대응에 나서지 않으면 제보 받은 사진을 공개하겠다며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노종면 /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
"확보한 제보 사진에는 지귀연 판사의 얼굴이 선명합니다. 서울 강남에 있는 최고급 룸살롱이라는 사실도 민주당이 직접 확인했습니다."

지 부장판사에게 전화나 문자 등으로 입장을 들으려 했지만 진행 중인 재판 일정 때문에 연락이 닿지 않았습니다.

채널A 뉴스 이서영입니다.

영상취재 : 이 철
영상편집 : 조아라

이서영 기자zero_so@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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