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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맨]김문수, 박정희처럼 모내기 새참

2025-05-21 19:16 정치

[앵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농부로 변신했습니다.

직접 이앙기를 몰고, 청년 농업인들과 새참을 즐겼습니다.

최승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밀집모자에 장화, 빨간 수건을 목에 두르고 등장한 김문수 후보.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이렇게 젊은 청년 농업인 처음 봤네."

김 후보, 자신있게 이앙기에 올라탔습니다.

이곳 700평이 넘는 논에서 청년들과 직접 벼 모종을 심고 있습니다.

작업이 익숙해진 듯 손까지 흔들어 보입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이앙기가 엄청 좋네, 내가 타본 것 중에."

과거를 떠올리며 청년 농업인들과 새참도 즐겼습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모내기하면 막걸리 받아오라 해서, 우리 동네에 없어 저 밑에 동네에 가서…."

김 후보는 농업 대통령이 돼, 청년 농업인들의 정착을 막는 규제를 과감히 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선대위 관계자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농민들과 막걸리를 마셨던 곳도 경기도 일대 논밭"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정희 향수를 자극하면서 지지를 호소한 겁니다.

김 후보는 파주 등 경기 북부에서 선거 유세를 이어갔습니다.

채널A 뉴스 최승연입니다.

영상취재: 조승현 김재평
영상편집: 차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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