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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무 우상호·홍보 이규연 임명…“국민 통합 의지”

2025-06-08 18:58 정치

[앵커]
대통령실과 여야 국회의 가교 역할을 할 정무수석에는 우상호 전 의원이 임명됐습니다.

대국민 소통과 언론 대응을 담당할 홍보수석도 정해지면서 수석 7명 가운데 5명의 인선이 완료됐습니다.

이어서 이민준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우상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정무수석으로 임명했습니다.

우 수석은 4선 의원 출신으로 민주당 원내대표와 비상대책위원장을 역임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우 수석을 "여야를 초월한 소통과 국민 갈등을 해소하고 통합을 이끌 적임자"라고 소개했습니다.

[강훈식 / 대통령 비서실장]
"오랜 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국정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와 합리성, 나아가 뛰어난 정무 감각을 겸비한 인사입니다."

이재명 정부가 각종 입법 드라이브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중량급 중진 정치인을 야권과의 소통 창구 역할을 하는 정무수석에 배치했단 분석입니다.
 
정치 선배인 우 수석이 강훈식 비서실장보다 직급이 낮다는 점은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한 여권 관계자는 "문재인 정부 때도 정치 선후배인 임종석 비서실장과 전병헌 정무수석이 직급과 상관없이 호흡을 맞춘 적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홍보수석엔 이규연 전 JTBC 대표가 임명됐습니다.

1988년 언론사에 입사해 기자 생활을 시작한 이 수석은 대선 기간 민주당 선대위 공보특보를 맡았습니다.

강 비서실장은 이 수석에 대해 "언론인 출신으로 이재명 정부의 개혁 의지와 국민 소통을 이끌 적임자"라고 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인선에 대해 "보수와 진보가 아닌 국민 통합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민준입니다.

영상취재 : 조승현
영상편집 :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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