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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은사 “총명하고 명랑…편안한 나라 만들길”

2025-06-08 19:33 정치,사회

[앵커]
어린 시절, 이재명 대통령은 어떤 학생이었을까요.

이 대통령의 은사는 가난한 환경에도 명랑했던 학생이었다고 회상했습니다.

선생님은 제자인 이 대통령에게 청년들이 희망을 품을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대욱 기자가 이 대통령의 은사를 직접 만났습니다. 

[기자]
지난 1975년 이재명 대통령의 국민학교 6학년 담임을 맡았던 박병기 선생님.

박 씨가 기억하는 이 대통령은 가난한 환경 속에서도 위축되지 않던 학생입니다.

[박병기 / 이재명 대통령 은사]
"먼 곳에 등교를 하면서도 공부도 잘하고 참 똑똑하게 했다. 총명했다… 못 살고 어렵고 이러면 학교에 와서 좀 기도 죽고 이래야 되는데 그런 적은 없었어요. 꿋꿋하고 명랑하고 할 일 잘하고"

전기도 잘 들어오지 않던 시절, 14km가 넘는 등하굣길에도 성적이 우수했다고 전합니다.

[박병기 / 이재명 대통령 은사]
"거기(도서관)에 있는 책을 웬만하면 거의 다 읽었다. 그 어렵고 힘들고 이렇게 뭐 그런 것을 위인들의 삶을 이렇게 보면서 마음을 좀 다잡지 않았을까…"

친구들 사이 리더의 면모도 엿보였다고 회상합니다.

[박병기 / 이재명 대통령 은사]
"이제 일요일 되면 아침에 동네 길 청소하고 꽃밭 만들고 같이 등교하고 이런 걸 하는데 거기서 리더 격으로 잘 인솔을 해주고 했으니까"

지난 2023년 단식 투쟁을 할 땐 직접 서울로 올라와 중단을 설득하며 조언을 건네기도 했습니다.

이제 대통령이 된 제자를 향해 분열된 나라를 하나로 만들어 달라고 호소합니다.

[박병기 / 이재명 대통령 은사]
"어떻게든지 통합시키고 단합시켜서 우리 국민들이 편안하게 살 수 있는 나라 잘 먹고 잘 사는 나라"

무엇보다 청년들이 꿈을 키울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병기 / 이재명 대통령 은사]
"이재명 대통령님. 어렵게 생활하셨고 지금 훌륭한 이 자리에 올라오셨는데 지금도 힘들고 곤경에 처해 있고 어려운 사람들이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 학생들 그런 청년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채널A뉴스 김대욱입니다.

영상취재 : 박영래
영상편집 : 이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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