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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비서관도 李대통령 변호인 검토

2025-06-09 19:07 정치

[앵커]
대통령실 민정수석실에 사법제도비서관이 신설되면서 4명의 비서관이 있습니다.

4명 모두 이재명 대통령의 측근 변호인으로 구성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김세인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가 수석비서관으로 임명된 대통령 민정수석실,

오광수 민정수석 산하 비서관 자리에 이재명 대통령의 재판 변호인 출신 변호사들이 대거 내정된 걸로 알려졌습니다.

민정비서관과 공직기강비서관에는 공직선거법 사건 재판을 맡았던 이태형·전치영 변호사가, 법무비서관에는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변호인인 이장형 변호사가 내정된 걸로 전해졌습니다.

새 정부 민정수석실에서 신설 예정인 사법제도 비서관에는 조상호 변호사 기용 가능성이 거론되는데, 이 대통령의 대장동 재판 변호인 출신입니다.

조 변호사가 사법제도 비서관에 임명되면 민정수석실 비서관들이 모두 이 대통령 변호인 출신으로 채워지게 됩니다.

조 변호사는 "어느 자리로 갈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입니다.

현재도 대통령 사건 변호인을 맡고 있는. 이장형 전치영 변호사는 조만간 사임계를 낼 전망입니다

민정수석실은 고위공직자 인사 검증을 담당할 예정인데, 여기엔 검찰 인사 검증도 포함됩니다.

법조계에선 대통령 변호인 출신이 대통령을 수사한 검사의 인사에 관여하는 상황은 이해충돌 소지가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채널A 뉴스 김세인입니다.

영상편집: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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