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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반미’ 공세에 “난 미국변호사” 적극 반박

2025-06-10 19:17 정치

[앵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야권이 제기하는 반미 논란에 직접 해명했습니다. 

난 미국 변호사라며 한미 관계를 푸는데 역할을 할 수 있다고요.

이현재 기자입니다.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야당의 반미주의자 공세를 적극 반박했습니다.

미국에서 공부한 이력을 언급하며 트럼프 행정부 인사들과도 인연이 있다고 했습니다. 

[김민석 / 국무총리 후보자]
"미국 헌법에 관심 있던 미국 변호사였고. 한미관계를 풀어가는 데 있어서 일정한 기여로 작동하지 않을까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은 1985년 김 후보자가 서울대 총학생회장이었던 시절, 미 문화원 점거 사건에 연루된 점을 들어 '반미 성향'을 문제삼아 왔습니다.

김 후보자는 미 문화원 사건은 광주민주화운동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일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민석 / 국무총리 후보자]
"사실상 최초로 광주 문제를 세계에 알리고. 그들을 알릴 효율적인 방법으로."
 
불법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선고된 추징금을 미납했다는 의혹에는 이미 완납한 점을 강조하며 오히려 과거 검찰의 행태를 언급했습니다.

[김민석 / 국무총리 후보자]
"과거의 한국 검찰이 어떤 방식으로 일했는가 하는 것을 보여드리고 확인할 수 있는 좋은 하나의 사례가 될 것이다."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요청안은 오늘 오전 국회로 송부됐습니다.

국회에 접수된 지 20일 이내에 청문 절차를 마쳐야 해 인사청문회는 이달 넷째 주쯤 열릴 전망입니다.

채널A뉴스 이현재입니다.

영상취재 : 이승훈
영상편집 :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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