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뉴스1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고립·은둔 상태에 놓인 시민이 지역 복지관에 나올 때마다 적립금을 지원하는 사업을 시행합니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의 '참여형 안부확인 적립금 시범사업'을 운영한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이는 '외로움 없는 서울' 정책의 일환으로,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강북, 강서, 관악, 노원, 동작, 서대문, 양천구 등 7개 자치구 내 종합사회복지관 14곳에서 진행됩니다.

참여 대상은 중·고위험 고립가구 중 안부 확인이 필요한 260여 명입니다.

 사진제공=서울시

참여자는 복지관 출석 시 회당 1,000원, 상담 참여 시 회당 3,500원, 사회공헌활동 참여 시 회당 8,000원이 적립되며, 월 최대 5만 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적립금은 서울사랑상품권 또는 복지관별 바우처로 전환돼 매달 참여자에게 지급됩니다. 지원 기간은 최대 6개월, 총 30만 원 한도입니다.

서울시는 올해 12월까지 시범사업 결과를 토대로 사업 확대 여부 등을 검토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