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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대통령실 직원 과로로 쓰러져…안타까움과 책임감 느껴”

2025-06-12 07:57 정치

이재명 대통령은 대통령실에 근무하던 직원이 과로로 쓰러진 것에 대해 "안타까움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페이스북에 "조금 전 대통령실 직원이 과로로 쓰러졌다는 소식을 접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맡은 일은 걱정하지 말고 건강 회복에만 집중해 줬으면 한다"며 "국민의 공복으로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여러분의 건강과 안전이다. 부디 스스로를 먼저 돌봐주길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적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도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있을 대통령실 직원들과 각 부처의 모든 공직자 여러분 진심으로 고맙다"며 "여러분의 노고와 헌신에 존경을 표한다"고 했습니다.

앞서 대통령실에 따르면 11일 오후 9시쯤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근무하던 40대 직원 A 씨가 근무 중 의식을 잃고 쓰러졌습니다.

정부 부처 파견 공무원인 A 씨는 인근 병원 응급실로 옮겨졌고,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일할 사람이 없는데 인사 검증이 힘들다 보니 쓰러진 것 같다"며 "현재 정신을 차렸고 정밀 검사를 진행하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없이 바로 새 정부가 출범하자 업무에 과부하가 생긴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기자식당에서 식사를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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