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석 전 감사원 감사위원이 지난 2023년 10월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12일 이재명 대통령에게 '3특검법'(내란·김건희·채상병 특검법)에 따른 특별검사 후보를 추천했습니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내란 특검으로 조은석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 김건희 특검으로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으로 이윤제 교수를 추천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사 출신의 조은석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지냈습니다. 올해 1월 감사원장 대행을 맡아 '관저 이전 의혹' 감사 결과에 대한 재심의 검토를 지시하기도 했습니다.
사법연수원 14기인 민중기 후보자는 2021년 서울중앙지법원장을 지냈습니다.
이윤제 교수는 검사 출신으로, 현재 명지대 교수를 맡고 있습니다.
앞서 3대 특검법은 지난 1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으며,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국회에 특검 후보자를 추천해줄 것을 공식 요청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추천한 6명 중 3명을 특검으로 임명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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