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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월까지 나라살림 46조 원 적자…추경은 미반영

2025-06-12 11:41 경제

 사진설명>재정수지 추이(누계 기준)(자료제공=기획재정부)

올해 1∼4월 나라살림이 46조 원대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작년보다 18조 5000억 원 개선됐지만 여전히 역대 3번째입니다.

오늘(12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6월호'를 보면 4월 말 기준 관리재정수지는 46조 1000억 원 적자를 나냈습니다. 관리재정수지는 국민연금 등 4대 사회보장성 기금을 차감해 실질적인 정부 재정 상태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4월말 기준 총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17조 7000억 원 증가한 231조 1000억 원이었습니다. 국세수입도 142조 2000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6조 6000억원 증가했는데, 13조 원이 더 걷힌 법인세 영향이 컸습니다.

세외수입은 15조 1000억 원으로 4조 원 증가했지만, 기금수입은 73조 7000억 원으로 2조 9000억 원 줄었습니다.

총지출은 262조3000억 원으로 작년보다 1조9000억 원 늘어,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31조2000억 원 적자였습니다.

나아졌다고 하지만 관리재정수지 적자는 지난해와 2020년에 이어 역대 3번째로 많습니다. 아직 5월 통과된 추가경정예산안은 반영되지 않은 수치로, 향후 편성될 추경 등을 고려하면 나빠질 가능성 있습니다.

기재부 관계자는 "앞으로 5월 집행 실적과 세수 실적을 봐야 정확한 적자 규모를 가늠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4월 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 잔액은 1197조 8000억 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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