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폐현수막 집하장 (출처 : 서울시)
서울시는 지난달 12일부터 지난 8일까지 폐현수막을 총 7.3톤 수거했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이중 2.7톤은 지난달 전국에서 최초로 문을 연 성동구 중랑물재생센터 내 폐현수막 전용 집하장에서 부직포 원료로 재활용합니다.
이곳은 현수막을 약 10톤 보관할 수 있는 1600여 제곱미터 규모의 공용집하장입니다.
그동안 폐현수막은 25개 자치구가 개별 처리했지만 자체 인프라가 없는 자치구는 처리에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올해부터는 14개 자치구가 공용 집하장을 통해 재활용에 참여하고, 나머지 11개 자치구도 자체 인프라를 활용해 폐현수막을 재활용할 계획입니다.
이렇게 집하장에서 재활용하는 2.7톤 외 나머지 4.6톤은 자치구에서 자체 재활용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서울시는 과거 선거기간 서울 시내에서 배출된 폐현수막 재활용률이 30%에 그쳤지만 100%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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