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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 “이 정부 국정철학에 맞지 않는다면 스스로 거취 판단해야” [정치시그널]

2025-06-12 10:36 정치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윤석열 정부 때 임명된 기관장의 거취에 대해 "이 정부의 국정철학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되면 스스로 판단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전 최고위원은 오늘(12일) 오전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기관장들의 거취에 대한 질문을 받고 "사실상 국정 철학을 같이 하는 분들과 함께 정부를 운영하는 게 맞다"면서 "지금 이재명 정부는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다"면 이같이 밝혔습니다.

전 최고위원은 "이진숙 방통위원장이 대통령 앞에서 '정권 바뀌었다고 기관장 몰아내서는 안된다'고 했다는 말에 공감하느냐'는 앵커의 질문에 자신의 경험담을 언급하며 입장을 밝혔습니다.

전 최고위원은 "지난 윤석열 대통령의 국무회의 때 일성이 '전현희 권익위원장은 앞으로 국무회의에 오지 말라'는 것이었다. 그래서 제 명패도 뺐다"면서 "저도 자진사퇴하려고 했지만, 불법적인 탄압이 계속돼 자리를 지켰다. 그래서 그 문제랑 이 문제는 조금 다르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이재명 정부는 지난 정권에서 임명된 국무위원 등과 정국에 대해 논의하며 함께 일하고 있다. 강제로 내쫓지 않는 것"이라면서 "이 정부 국정 철학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스스로 판단하는 게 바람직해 보인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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