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최고위원은 오늘(12일) 오전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추정컨대 이재명 대통령은 용산 집무실에 들어가고 싶지 않을 것 같다. 집기도 없는 황량한 상황이었지만, 추가 비용을 쓰지 않기 위해 거기에 가는 걸 보고 세금을 아끼려는 의지를 읽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난 7일 한남동 관저) 만찬 때도 저희(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게 식사를 내주셨는데, 너무나 소박한 된장 아욱국 이런 식이었다"면서 "정말 검소하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초대를 받고 가면 보통 선물 하나 주잖아요. 그래서 의원 몇 분이 '혹시 시계 선물 이런 거 없느냐?'라고 물었더니 '그게 꼭 필요할까요?'라며 약간 웃으면서 대답했다"면서 "시계 하나 만드는 것도 굉장히 신중하게 고민하시더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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