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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에 ‘동맹파’ 위성락 동행 유력…조태열 불참 가닥

2025-06-11 19:00 정치

[앵커]
외교안보라인 또 다른 축, 한미 동맹 중시하는 동맹파도 출격합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다음주 대통령과 함께 직접 G7 정상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조태열 외교부 장관 대신 회의에 동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정연주 기자 보도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첫 외교 무대인 G7 정상회의에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불참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대신 미국통인 위성락 대통령 국가안보실장이 동행할 것으로 전해집니다.

여권 핵심관계자는 "G7 본회의는 1+1이라 이 대통령과 한 명만 더 들어갈 수 있다"며 "위성락 실장으로 충분하다"고 말했습니다.

어제 임명된 신임 박윤주 외교부 1차관이 합류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당초 관행대로 외교부 장관 동행을 검토했지만, 새 외교팀이 조 장관을 대체할 것으로 보입니다.

위 실장과 박 차관 모두 외교부 북미국과 워싱턴에서 근무한 미국통입니다.

G7 정상회의에 앞서 각국 정상과의 통화에도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오후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20분간 통화를 하고, 우리나라가 최근 수주한 체코 원전에 대한 상호협력 의지를 공유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취임한 지난 4일, 체코 신규 원전의 최종 계약이 전격 체결된 바 있습니다. 

[강유정 / 대통령실 대변인]
"양국 간 협력이 원전을 넘어 첨단산업, 인프라,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포괄적 협력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나가기로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피알라 총리에게 향후 편리한 시기 한국에 방문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채널A 뉴스 정연주입니다.

영상취재 김기태 조승현
영상편집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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