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반트럼프 시위는 LA를 넘어 미국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LA 뿐 아니라 다른 도시에도 군 배치를 검토한다는 이야기도 나오는데요.
최주현 워싱턴 특파원이 반트럼프 시위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저항하는 시위 참가자 한 명을 경찰이 넘어뜨려 제압하고 다른 사람들도 잇달아 연행합니다.
한 쪽에서는 왕복 8차선 도로를 가득 메운 시위대가 경찰과 대치합니다.
현지시각 어제 시카고에서 열린 불법 이민자 단속 반대 집회 현장에선 로스앤젤레스 못지않은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비슷한 시각 뉴욕 맨해튼 거리에서도 시위가 열려 약 45명이 연행되기도 했습니다.
[현장음]
"물러나세요. 인도로 가세요."
경찰의 진압이 부당하다며 일부 시위 참가자들이 물을 뿌리는며 반발하는 등 충돌은 밤늦게까지 이어졌습니다.
미국의 수도 워싱턴에서도 백악관 근처에서 사람들이 모여 트럼프 행정부 규탄 구호를 외쳤습니다.
시위 참가자들은 트럼프가 군대를 투입해 표현의 자유를 막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벤자민 / 시위 참가자]
"해병대를 LA에 보냈다는 것은 다른 지역에도 어떻게든 똑같이 할 수 있다는 겁니다."
[렌 / 시위 참가자]
"트럼프는 왕이 아니고 대통령입니다. 그의 임무는 미국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것입니다."
LA에서 시작된 불법 이민자 단속 반대 집회는 현재 샌프란시스코와 애틀란타, 포틀랜드, 샌안토니오 등 22곳으로 확산됐습니다.
이에 "트럼프 행정부가 다른 주요 도시에도 LA처럼 군대를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특히 이번 주말 워싱턴DC에서 미 육군 창설 250주년 기념 열병식이 열리는데, 같은 시각 반 트럼프를 외치는 '노 킹스' 시위도 예고돼 있어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최주현입니다.
영상취재: 정명환(VJ)
영상편집: 방성재
반트럼프 시위는 LA를 넘어 미국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LA 뿐 아니라 다른 도시에도 군 배치를 검토한다는 이야기도 나오는데요.
최주현 워싱턴 특파원이 반트럼프 시위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저항하는 시위 참가자 한 명을 경찰이 넘어뜨려 제압하고 다른 사람들도 잇달아 연행합니다.
한 쪽에서는 왕복 8차선 도로를 가득 메운 시위대가 경찰과 대치합니다.
현지시각 어제 시카고에서 열린 불법 이민자 단속 반대 집회 현장에선 로스앤젤레스 못지않은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비슷한 시각 뉴욕 맨해튼 거리에서도 시위가 열려 약 45명이 연행되기도 했습니다.
[현장음]
"물러나세요. 인도로 가세요."
경찰의 진압이 부당하다며 일부 시위 참가자들이 물을 뿌리는며 반발하는 등 충돌은 밤늦게까지 이어졌습니다.
미국의 수도 워싱턴에서도 백악관 근처에서 사람들이 모여 트럼프 행정부 규탄 구호를 외쳤습니다.
시위 참가자들은 트럼프가 군대를 투입해 표현의 자유를 막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벤자민 / 시위 참가자]
"해병대를 LA에 보냈다는 것은 다른 지역에도 어떻게든 똑같이 할 수 있다는 겁니다."
[렌 / 시위 참가자]
"트럼프는 왕이 아니고 대통령입니다. 그의 임무는 미국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것입니다."
LA에서 시작된 불법 이민자 단속 반대 집회는 현재 샌프란시스코와 애틀란타, 포틀랜드, 샌안토니오 등 22곳으로 확산됐습니다.
이에 "트럼프 행정부가 다른 주요 도시에도 LA처럼 군대를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특히 이번 주말 워싱턴DC에서 미 육군 창설 250주년 기념 열병식이 열리는데, 같은 시각 반 트럼프를 외치는 '노 킹스' 시위도 예고돼 있어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최주현입니다.
영상취재: 정명환(VJ)
영상편집: 방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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