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거동이 불편한 70대 노인을 폭행하고 돈을 빼앗은 40대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피해자는 베트남전 참전 용사였는데요.
수년 동안 괴롭힘이 이어진 걸로 드러났습니다.
송채은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중년 남성이 벤치에 앉아 있는 모자를 쓴 70대 남성에게 다가갑니다.
가까이 오지 말라고 손짓하지만 계속 다가가는 남성.
노인이 저항하다 바닥에 쓰러지자 주머니를 뒤져봅니다.
발길질을 하며 다가오는 걸 막아보려 하지만 아랑곳 않고 다시 주머니를 뒤져 지폐를 꺼내 챙깁니다.
그리고는 쓰러진 노인을 남겨두고 그대로 자리를 뜹니다.
남성은 앞서 4시간 전에도 같은 노인을 폭행해 돈을 빼앗았고, 노인은 팔과 얼굴을 다쳤습니다.
[목격자]
"그 사람(노인)이 고엽제 피해로 인해서 몸을 잘 못 써요. 그 사람을 목을 잡아서 저기로 미니까 저 구석으로 넘어가면서 저 틈새로 끼어갖고 일어나지를 못하는 거예요."
40대 남성이 노인에게 빼앗아간 돈은 3만 4천원.
피해 노인은 베트남전 참전 용사로 전해졌습니다.
주민은 피해 노인이 이웃들에게 간식을 사달라고 부탁하려고 평소 현금을 가지고 다니다 표적이 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남성이 3년 전부터 노인의 돈을 상습적으로 빼앗아 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남성을 강도 혐의로 구속해 내일 검찰에 사건을 넘길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송채은입니다.
영상취재: 홍웅택
영상편집: 남은주
거동이 불편한 70대 노인을 폭행하고 돈을 빼앗은 40대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피해자는 베트남전 참전 용사였는데요.
수년 동안 괴롭힘이 이어진 걸로 드러났습니다.
송채은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중년 남성이 벤치에 앉아 있는 모자를 쓴 70대 남성에게 다가갑니다.
가까이 오지 말라고 손짓하지만 계속 다가가는 남성.
노인이 저항하다 바닥에 쓰러지자 주머니를 뒤져봅니다.
발길질을 하며 다가오는 걸 막아보려 하지만 아랑곳 않고 다시 주머니를 뒤져 지폐를 꺼내 챙깁니다.
그리고는 쓰러진 노인을 남겨두고 그대로 자리를 뜹니다.
남성은 앞서 4시간 전에도 같은 노인을 폭행해 돈을 빼앗았고, 노인은 팔과 얼굴을 다쳤습니다.
[목격자]
"그 사람(노인)이 고엽제 피해로 인해서 몸을 잘 못 써요. 그 사람을 목을 잡아서 저기로 미니까 저 구석으로 넘어가면서 저 틈새로 끼어갖고 일어나지를 못하는 거예요."
40대 남성이 노인에게 빼앗아간 돈은 3만 4천원.
피해 노인은 베트남전 참전 용사로 전해졌습니다.
주민은 피해 노인이 이웃들에게 간식을 사달라고 부탁하려고 평소 현금을 가지고 다니다 표적이 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남성이 3년 전부터 노인의 돈을 상습적으로 빼앗아 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남성을 강도 혐의로 구속해 내일 검찰에 사건을 넘길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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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채은입니다.
영상취재: 홍웅택
영상편집: 남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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