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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정상외교 데뷔…호주·남아공 첫 양자회담

2025-06-17 19:08 정치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정상 외교 데뷔 무대를 치렀습니다.

캐나다에서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 정상과 양자회담을 진행했습니다.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는데요.

캐나다 현지에서 이동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앤소니 알바니지 호주 총리를 만나자 엄지 손가락을 들어올립니다.

[현장음]
"만나서 반갑습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첫 한·호주 정상회담이 시작됐습니다.

두 정상은 6·25 전쟁 당시 호주의 파병을 언급하며 경제, 자원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한·호주 정상회담]
"우리 무지하게 가까운 사이처럼 느껴져요. "

[앤소니 알바니지 / 호주 총리]
"6·25 전쟁에서 저희 호주군은 대한민국을 위해서 함께 싸웠습니다."

[한·호주 정상회담]
"목소리를 들은 것보다 훨씬 더 젊고 미남이십니다. <정말 친절하시군요> 에너지 문제, 또 자원 문제에 있어서는 호주에 의존하는 게 상당히 많습니다."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외교도 펼쳤습니다.

[강유정 / 대통령실 대변인]
"경주 APEC 정상회의에 알바니지 총리가 꼭 와줬으면 좋겠다고 청했고 이에 알바니지 총리는 꼭 가겠다고 화답했습니다."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은 이 대통령에게 남아공이 의장국을 맡은 올해 G20 정상회의 참석을 요청했습니다.

[한·남아공 정상회담]
"만나서 반갑습니다. <저도 만나서 반갑습니다.>"

[시릴 라마포사 /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당선) 축하 드립니다. (기자들이) 사진을 찍고 싶어하네요."

이 대통령은 "한국 기업의 (남아공) 투자와 진출이 더욱 확대돼 좋은 관계를 이어가면 좋겠다"고 언급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내일 G7 정상회의에 참석해 다자외교 첫 발을 뗍니다. 

에너지 안보를 주제로 두 차례 연설한 뒤, 주요국 정상과 양자 회담도 진행합니다.

캐나다 캘거리에서 채널A 뉴스 이동은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태
영상편집 : 이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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