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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미사일 날아와…이란, 휴전 합의 어겼다”

2025-06-24 19:03 국제

[앵커]
그런데 여전히 미심쩍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분명 휴전이 됐다고 밝혔지만 전해지는 소식들을 보면 이스라엘과 이란은 아직도 으르렁거리고 있는데요.

진짜 휴전된 상황 맞을까요?

이어서 김성규 기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깜짝 휴전 발표에도 불구하고 이란과 이스라엘 사이의 충돌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의 휴전 선언에 따라 우리 시각으로 오후 1시경 이란 측의 휴전이 먼저 발효됐지만, 발효 15분 만에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스라엘은 이후에도 이란이 이스라엘 남부 텔아비브와 베에르셰바 등을 향해 6차례 미사일을 발사했고, 휴전 발효 2시간이 넘어서까지 공습이 이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이 공격으로 최소 6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다쳤습니다. 

[이스라엘 시민]
"지금 그들(이란)을 믿기 매우 힘듭니다. 평화와 평온을 원하지만 지금 상황에 매우 예민해지고 스트레스도 받아요."

이에 대해 이스라엘은 약 3시간 뒤 국방장관 명의로 "이란이 휴전 합의를 위반했다며 이란을 상대로 고강도 작전을 수행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성명이 나온 직후 이란은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는 이스라엘의 주장은 거짓이라며 즉각 부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SNS를 통해 "휴전을 위반하지 말라"고 경고했지만, AP통신은 "트럼프의 휴전 협정이 발효 3시간도 안 돼 난관에 봉착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성규입니다.

영상편집 이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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