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숙명여대가 김건희 여사의 석사 학위 취소를 최종 결정했습니다.

국민대는 곧바로 김 여사의 박사 학위 무효 처리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강보인 기자입니다.

[기자]
숙명여대가 김건희 여사의 석사 학위를 취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표절 조사가 시작된 지 3년 만의 최종 결론입니다.

지난주 연구진실성 윤리위원회가 김 여사의 석사 학위 취소 요청을 하고, 어제 교육대학원위원회가 최종 취소를 결정했습니다.

숙명여대는 석사 학위를 취소하면서 김 여사에게 발급한 교원자격증도 박탈을 검토 중입니다.

석사 학위 취소 소식이 전해지자 국민대도 김건희 여사의 박사 학위 무효 처분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입학 당시 제출한 석사 학위가 취소된 경우, 박사 과정 입학 자격 요건이 상실된다"는 게 근거입니다.

국민대는 김 여사 동의를 받아 숙명여대 측에 석사 학위 취소 확인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할 계획입니다.

또 숙명여대의 공문을 확인한 시점에서 한 달 안에 대학원 운영위원회를 꾸려 박사 과정 입학 무효 여부 안건을 상정할 방침입니다.

채널A 뉴스 강보인입니다.

영상편집 강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