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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예산안 규모·국가채무 비율 답 못한 김민석

2025-06-24 19:10 정치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렸습니다.

이재명 정부 초대 총리, 제대로 검증을 해봐야겠죠. 

경제, 외교 자질을 묻는 질의가 이어졌습니다.

손인해 기자입니다.

[기자]
[김희정 / 국민의힘 의원]
"25년도 지금 우리나라 정부 예산안 규모가 어느 정도 되는지 아십니까?"

[김민석 / 국무총리 후보자]
"정확한 숫자까지 말씀드려야 됩니까?"

야당 의원이 정부 예산안 규모를 묻자 김민석 후보자가 답을 하지 못합니다.

국가 경제 관련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김희정 / 국민의힘 의원]
"그러면 국가채무 비율은 어느 정도인지 알고 계십니까?"

[김민석 / 국무총리 후보자]
"20에서 30 정도 사이로 제가 알고 있는데요."

[김희정 / 국민의힘 의원]
"지금 우리나라 국가채무 비율이 48.4%입니다. 그리고 지금 추경을 편성을 하면 이거를 넘어설 위험이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가 말한 국가채무비율은 2004년부터 2012년 사이 비율"이라며 "20년 전 세상에 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정치 스펙용 총리 아니냐는 질문도 나왔습니다.

[곽규택 / 국민의힘 의원]
"총리 생활 1년 정도 하고 다음 지방선거 때 서울시장 한번 도전해 보겠다 하는 생각도 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김민석 / 국무총리 후보자]
"대통령님께도 이 직이 제 정치의 마지막 일 수 있다라는 생각으로 전력투구를 하겠다는 말씀을."

김 후보자는 과거 미 문화원 점거 사건으로 반미 전력을 지적받자, 오히려 한미동맹에 기여했다고 답했습니다.

[김민석 / 국무총리 후보자]
"바람직한 한미동맹을 만드는 데 역사적으로도 서울 미 문화원, 학생들의 시위가 일정하게는 기여한 것 아닌가, 이렇게 판단하고."

민주당은 적임자라고 주장했습니다.

[박균택 / 더불어민주당 의원]
"윤석열 정권의 비상계엄 가능성을 경고하고 사후적으로 미래에서 온 정치인이라는 그런 호평까지 받았습니다."

채널A 뉴스 손인해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평 이 철
영상편집 : 박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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