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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속·차선 위반…갈 길 먼 테슬라 로보택시

2025-06-24 19:36 국제

[앵커]
테슬라의 자율주행 무인 로보택시가 실제 도로에 등장했습니다.

일론 머스크가 10년간 준비한 야심작이죠.

하지만, 과속에 차선 위반까지 갈길이 멀어 보입니다.

우현기 기자입니다.

[기자]
테슬라의 자율주행 무인 로보택시가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한 교차로에 진입합니다.

깜빡이를 켜고 좌회전을 시도하려는데 운전대가 좌우로 흔들리며 갈팡질팡하더니, 결국 좌회전을 못 하고 교차로를 그대로 직진합니다.

중앙선을 넘어 반대 차선을 잠시 역주행하기도 했는데 주변 차량의 경적도 울립니다.

또 다른 로보택시 영상에는 과속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시속 30마일, 약 48km 이하로 속도를 낮추라는 표지판을 지나칠 때 로보택시의 속도는 시속 32마일, 약 51km입니다.

잠시 뒤엔 시속 37마일, 약 59km까지 속도를 더 높입니다. 

테슬라는 현지시각 22일 10~20대의 차량을 투입해 직원과 초대받은 일부 승객을 대상으로 로보택시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안전을 위해 오스틴 내 일부 지역으로 운행을 제한했습니다.

로보택시는 머스크 테슬라 CEO가 10년을 준비해 야심차게 내놓은 서비스입니다.

하지만 첫날부터 잇따른 오류가 발생하자 일부 외국 매체에선 테슬라 로보택시가, 경쟁사인 웨이모의 무인택시에 비해 갈길이 멀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채널A 뉴스 우현기입니다.

영상편집 :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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