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은 아침까지는 빗물에 수위가 높아져 보행로가 완전히 잠겼었습니다.

하지만 점심 무렵 비가 멎어 언제 그랬냐는 듯 물살도 약해졌는데요.

그래도 방심할 순 없습니다.

또다시 물폭탄이 예상됩니다.

특히 오늘은 중부지방, 내일은 남부지방에 시간당 50에서 80mm로 강하게 쏟아지겠고 토요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현재 동해안 지역과 제주 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에 호우특보가 내려져있고요.

많은 비가 내린 중부지방과 전북에 150mm 이상, 영남에도 100mm 더 내릴 전망입니다.

강풍도 동반됩니다.

서해안에는 순간풍속 초속 20m의 태풍급 돌풍이 불겠고 다른 지역도 강한 비바람이 휘몰아치겠습니다.

추가 피해 없도록 침수와 범람, 급류, 산사태에 각별히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