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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석 차명 거래 의혹’ 경찰 금융범죄 전담 부서가 수사한다

2025-08-06 19:06 사회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국회 본회의 도중, 그것도 차명으로 주식 거래를 하는 장면이 포착된 이춘석 의원에 대해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에 사건을 맡겼는데, 이곳은 금융범죄를 전담합니다.

경찰은 크게 4가지 혐의에 대해 집중적으로 들여다 볼 계획입니다.

김세인 기자입니다.

[기자]
보좌관 명의로 주식을 차명 거래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춘석 의원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은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과 시민단체 등의 고발을 바탕으로 이 의원과 보좌관 차모 씨를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이 의원 사건을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에 배당하기로 했습니다.

금융범죄수사대는 사회적 관심이나 중요도가 높은 금융범죄 사건을 전담수사하는 곳으로, 전문 수사관들이 다수 포진해 있습니다.

현역 의원 수사인 만큼 남는 의혹이 없도록 집중 수사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경찰은 고발장을 바탕으로 크게 4가지 혐의를 수사할 전망입니다. 

보유 주식이 없다고 재산을 신고한 이 의원이 실제 주식을 차명 보유했는지에 대한 금융실명법 위반과 공직자윤리법 위반 혐의, 국정기획위에서 AI 정책을 담당했던 이 의원이 업무 관련 미공개 정보를 이용했는지에 대한 자본시장법 위반과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혐의 등입니다.

경찰은 주식 보유 자금이 이 의원에게서 나온 것인지, 국정기획위에서의 이 의원 업무와 주식 종목간 업무연관성이 있었는지 등을 전방위 조사할 전망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엄정한 수사를 지시했습니다.

[강유정 / 대통령실 대변인]
"차명거래, 내부정보 이용 등 이춘석 의원의 주식거래 의혹과 관련하여 사안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 진상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공평무사하게 엄정 수사하라(며 지시하셨습니다.)"

경찰도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김세인입니다.

영상편집 : 강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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