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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지적 재산권 침해’로 中 압박
2017-08-13 19:01 정치

미국은 북한에 영향력이 큰 중국을 연일 압박하고 있기도 합니다.

이번에는 미국 영화나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몰래 복제하는 중국 기업과 소비자를 문제 삼겠다고 나섰습니다.

강병규 기잡니다.

[리포트]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 미국무역대표부 대표]
"무역 문제를 들여다보면 그 한가운데에 중국이 있습니다."

미국이 이처럼 경고했듯이 트럼프 대통령은 토요일 전화 통화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을 압박했습니다.

"중국의 무역 관행을 조사할 수 있다"고 한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에 압박을 넣기 위한 중국 조르기로 경제 카드를 즐겨 써 왔습니다.

임기 초에는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겠다고 엄포를 놓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시진핑 주석이 북한에 관해 우리를 돕고 싶어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무역 등에 관해 많은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에 꺼내들

대중 경제보복 조치로는 통상법 301조를 가동하는 것이 유력해 보입니다.

중국은 북핵과 무역을 연계해선 안된다며 맞섰습니다.

[롱용투 / 전 중국 대외경제무역부 부부장] 
"무역 분야는 정말 전문적이어야 합니다. 정치 문제와 연관짓지 말아야 합니다."

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

강병규 기자 ben@donga.com
영상편집: 이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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