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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폭행 혐의’ 김광수 의원 ‘몰래’ 귀국
2017-08-13 19:18 정치

새벽에 원룸에서 50대 여성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국민의당 김광수 의원이 어제 귀국했습니다.

사건 당시 수갑을 찬 채 연행됐던 김 의원은 피의자 신분으로 내일 오전 경찰에 출석합니다.

공국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50대 여성을 폭행한 현행범으로 체포됐던 김광수 의원.

사건 당시 김 의원은 '단순히 선거를 도와준 여성'이라는 석연치 않은 해명을 내놨습니다.

같은 날 오후 곧바로 아내가 있는 미국으로 출국했습니다.

그리고 사건 발생 일주일 만인 어제 오후 귀국했지만 휴대폰은 여전히 꺼져 있습니다.

[현장음]
"지금은 고객이 전화기 스위치를 끈 상태…"

김 의원의 자택과 사무실도 굳게 잠겼습니다.

김 의원 소유로 확인된 승용차는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그대로 있었습니다.

현재 보좌관들과 경찰 수사에 대비하고 있는 걸로 보입니다.

경찰도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공국진 기자]
"50대 여성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광수 의원은 내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서에 출석할 예정입니다."

[경찰] 
"(김광수 의원 입국했나요?) 네. (보좌관과) 오전에 조율해서 (내일 오전) 11시에 출두하기로 했다고요."

사건 당시 50대 여성은 경찰에게 김 의원을 '남편'이라고 진술했습니다.

또한 얼굴에는 멍자국이 있었습니다.

경찰수사와 별개로 국민의당은 김 의원에 대한 징계를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

영상취재 : 정승환
영상편집 : 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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