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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과 소통해요”…강남역 찾은 홍준표
2017-08-18 19:40 뉴스A

요즘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전국을 돌면서 청년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오늘도 젊은이의 거리 서울 강남역을 찾았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김기정 기자, 토크 콘서트에는 청년들이 많이 참석했나요?

[리포트]
네, 이곳 토크콘서트 현장엔 경찰 추산 350여 명이 모였는데요, 홍 대표는 청년들을 향해 "주제없이 터놓고 이야기하자"며 적극적으로 소통의 의지를 밝혔습니다.

행사 전부터 지나가는 청년들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김다솜 / 인천 서구]
"'청년 그리기'니까 뭔가 만화가가 나와서 토크하는 내용일 것 같아요."

반면 홍 대표가 나온다는 소식에 부정적인 의견을 표시하는 청년들도 있습니다.

[박선화 / 경기 용인시]
"엄청 많이 부족한 것 같아요. 아직은 보여주기식 같다는 생각이 강해요."

이처럼 한국당 안팎에선 지난 대선 패배의 원인으로 청년층과의 소통 부재를 꼽는 경우가 많은데요, 홍 대표는 현장에서 직접 청년들의 쓴소리를 들은 뒤 당 정책 등에 반영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런 한국당의 변화 움직임에 현장에서 만난 청년들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진희재 / 경북 포항시]
"이런 행사 계속하면서 막혀있지 않은 정당이다. 소통할 수 있다. 이런 이미지 메이킹을 새로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앞서 대구와 울산을 찾은 홍 대표는 다음 달 초까지 부산·경남과 호남 지역도 찾아 청년층과 두루 만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강남역에서 채널A 뉴스 김기정입니다.

김기정 기자 skj@donga.com
영상취재 : 이승헌
영상편집 :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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