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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종일관 답답…신태용호, 북한에 1-0 ‘진땀승’
2017-12-12 20:06 뉴스A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동아시안컵에서 북한을 어렵게 이겼습니다.

북한팀의 자책골 덕분이었는데요,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해결해야 할 과제가 쌓이고 있습니다.

이범찬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는 시종일관 답답했습니다. 한껏 움츠린 북한을 상대로 측면 공략법을 들고 나온 신태용호.

하지만 공격 속도는 느렸고 크로스는 번번히 크게 벗어났습니다. 전반전 내내 유효슈팅을 단 한 개도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꽁꽁 잠겨 있던 북한의 골문은 북한 선수의 발로 열렸습니다. 진성욱이 문전으로 쇄도해 적극적으로 압박을 가하자 북한 수비수 리영철이 자책골을 넣은 겁니다.

2연패를 기록한 북한은 최하위로 떨어졌습니다.

[리명국 / 북한 축구대표팀 주장]
"말로 표현하기 힘듭니다. 아쉽게도 계속 실점을 당하니까 선수들에게도 힘을 못 보태주고..."

1승1무를 기록한 대표팀은 16일 라이벌 일본전에 나섭니다. 일본을 꺾으면 대회 2연패가 가능합니다.

채널A뉴스 이범찬입니다.

이범찬 기자 tiger@donga.com

영상편집 : 오영롱
그래픽: 서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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